NBA 도전 이현중, G리그 엘리트 캠프서 9점·6R로 무난한 첫날

입력 2022-05-17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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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입성을 꿈꾸는 이현중(22·202㎝)이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엘리트 캠프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현중은 17일(한국시간) 시카고에서 진행된 G리그 엘리트 캠프에서 무난한 첫 날을 보냈다. 팀1에 포함돼 20분여를 소화하며 3점슛 3개로 9점·6리바운드·2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33%(9개 시도·3개 성공)였다. 자신의 장기인 외곽슛을 던지는 데 집중한 듯 3점슛 8개를 던졌다. 이번 캠프에는 총 44명이 참가 중이다. 11명씩 4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를 치른다.

G리그 엘리트 캠프는 올해 NBA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각 팀 스카우트 앞에서 테스트를 받는 일종의 쇼케이스다. NBA 신인드래프트 콤바인에 초청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G리그 엘리트 캠프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선수들 가운데 일부가 콤바인에 추가로 합류하는 경우도 있다. NBA 신인드래프트 콤바인은 19일 시작해 21일 종료된다. NBA 신인드래프트 콤바인 또한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콤바인에 합류하는 선수들이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을 확률이 높다.

데이비슨대학 3학년을 마치고 NBA 도전을 택한 이현중은 여러 NBA 팀의 테스트를 받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새크라멘토 킹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에서 워크아웃으로 테스트를 받았다. G리그 엘리트 캠프를 마친 뒤에도 여러 테스트 무대를 통해 NBA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여정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NBA 신인드래프트는 다음달 24일 개최된다. NBA 드래프트 전문 웹 사이트와 현지 매체들은 이현중이 2라운드 후반부에 지명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되는 게 가장 빠른 길이지만, 만약 뽑히지 못해도 투웨이(two-way) 계약 등을 통해 NBA에 입성할 수 있다. 이현중이 하승진에 이어 한국인 2호로 NBA리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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