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웨이브(wavve)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혼까지 끌어 모으는 현실 공감 코미디물이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만났다. 여기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 등이 가세해 유쾌함을 전한다.
관련해 ‘위기의 X’ 측은 '현타(현실 자각 타임)' 맞고 눈물 터진 a저씨(권상우 분)의 모습이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는 'a저씨'의 모습이 짠내 어린 웃음을 유발한다. 회사에서는 짤리고 집값폭등에 주식은 떡락, 신체노화까지 급습한 그의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웃기고도 슬프다.
인생 최대의 위기를 웃음으로 승화하는 'a저씨'의 모습에 이어진 ‘내가 망할 것 같아?! X망 인생...일단 즐겨!’라는 패기 넘치는 문구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권상우는 정 많고 허세도 많은 a저씨의 미워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a저씨’의 성장기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제작진은 “주변에 있을 법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현시대의 키워드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미치게 웃다 보면 어느새 진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기의 X’는 오는 9월 2일(금)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