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사용’ SD 수아레즈, 징계 시작 ‘10G-11일까지’

입력 2023-09-01 09: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베르트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이물질 사용으로 퇴장 당한 로베르트 수아레즈(3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향후 10경기에 나설 수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수아레즈가 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전했다.

징계는 샌프란시스코와 홈 4연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3연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3연전까지다. 1일부터 11일까지 총 10경기.

앞서 수아레즈는 지난달 2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하려 했으나, 이물질 사용이 적발돼 퇴장 당했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와 5년-4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뿐 아니라 부진한 상황.

징계 전까지 단 16경기에서 16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5홀드와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2.27에 한참 못 미치는 내용이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6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시작으로 5년간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뒤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은 독특한 이력의 선수.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팀을 떠날 경우, 수아레즈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계획.

하지만 수아레즈가 2024시즌에도 이번 시즌과 같은 내용을 보여줄 경우, 샌디에이고의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