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구속 145㎞’ NC 구창모 돌아온다, 1군 실전은 불펜부터 [잠실 리포트]

입력 2023-09-19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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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스포츠동아DB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구창모(26)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구창모는 19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군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09일만의 실전등판에서 만족스러운 투구로 기대감을 키웠다.

구창모는 올 시즌 1군 9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ERA) 3.26의 성적을 거뒀다. 6월 2일 이후 왼팔 척골 피로골절로 재활에만 매달렸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까지 걸려있는 터라 완벽한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 결과 이날 실전등판에서 직구 최고구속을 145㎞까지 끌어올렸다.

강인권 NC 감독은 이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구창모는) 투구 이후 불편감이 없다고 보고받았다”며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선발로는 투구수가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불펜으로 준비하고, 괜찮다면 연투도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몸 상태에 대한 걱정 없이 주어진 역할을 마무리해서 기쁘다.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고 반색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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