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정후, FA 5단계 중 3등급” …류현진은 ‘등급 외’ 분류

입력 2023-11-13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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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올 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5등급 중 3등급으로 평가됐다. 류현진은 ‘등급 외’로 분류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 5단계 분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계약이 가능한 95명을 5단계(티어)로 나눠 소개했다.

1등급은 단 1명, 오타니 쇼헤이(투수·지명타자) 차지였다.

2등급은 코디 벨린저(1루수·외야수), 맷 채프먼(3루수), 소니 그레이(우완투수), 조쉬 헤이더(좌완투수),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조던 몽고메리(좌완투수), 애런 놀라(우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좌완 투수), 호르헤 솔레어(외야수·지명타자), 야마모토 요시노부(우완투수) 10명이 선정됐다.

이정후는 총 22명이 이름을 올린 3등급에 포함됐다. 클레이튼 커쇼(좌완투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등과 같은 급으로 묶였다.

매체는 “키움 히어로스 소속의 25세 외야수 이정후는 지난 7월 발목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된다”며 “2022년 KBO 리그 MVP인 그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타율 .429를 기록했으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340 출루율 .407 장타율 .491을 기록했다. 아울러 중견수로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이름은 없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은 4년 계약이 만료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2번째 FA가 됐다.

앞서 FA 시장을 예상한 다른 몇몇 매체에선 류현진이 1년 10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을 제시받을 것으로 예상했기에 이번 MLB.COM 티어 분류에서 그의 이름이 빠진 것은 의외로 여겨진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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