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아픔' 게릿 콜, 첫 사이영상 눈앞에 '곧 발표'

입력 2023-11-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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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발표된 양대 리그의 신인왕과 마찬가지로 예측이 비교적 쉬운 2023시즌 사이영상. 예상대로 게릿 콜(33)이 통산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양대 리그의 최고 투수가 받는 사이영상의 주인공을 발표한다. 지난 14일 신인왕, 15일에는 감독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신인왕의 영광을 안은 거너 헨더슨-코빈 캐롤과 마찬가지로 사이영상 주인공 역시 예측이 쉬운 편. 콜과 블레이크 스넬이 수상할 전망.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22개. 평균자책점과 투구 이닝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에 콜이 지난 2019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개인 통산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앞서 콜은 지난 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2.50과 탈삼진 326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40)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성적에서는 앞서고도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

이후 콜은 지난 2021년에도 2위에 올랐으나, 당시에는 성적 상으로도 수상자인 로비 레이에 밀렸다. 또 지난해에는 9위에 머물렀다.

콜은 1990년생. 이제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 이에 콜이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하고 커리어를 마감할 수도 있는 상황.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콜은 이번 시즌 눈부신 투구로 뉴욕 양키스 이적 후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이제 개인 통산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눈앞에 구도 있다.

한편, 이날 사이영상 발표 후 오는 17일에는 최우수선수(MVP)가 가려진다. 이 역시 수상자가 사실상 정해져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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