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3루수가 시장으로?' 브레그먼 트레이드 전망

입력 2023-11-2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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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스타 2회 선정과 실버슬러거 수상 경력의 3루수가 트레이드 시장으로 나올까? 알렉스 브레그먼(29)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8일(한국시각) 브레그먼이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브레그먼은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의 1라운드 2번 지명을 받은 뒤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8시즌 동안 타율 0.274와 165홈런 588타점, 출루율 0.373 OPS 0.861 등을 기록한 강타자.

하지만 문제는 브레그먼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점. 이에 휴스턴이 일찌감치 브레그먼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이에 대해 MLB 네트워크는 휴스턴이 결코 보라스의 요구 조건을 들어줄 리 없다고 언급했다. 보라스는 구단 입장에서 볼 때 최악의 에이전트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1년 렌탈’ 선수로는 몸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 브레그먼은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6년-1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시즌 연봉은 3050만 달러에 달한다. 퀄리파잉 오퍼 이후 얻을 것이 있으나, 3050만 달러의 연봉을 주고 1년 만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브레그먼의 강점은 철저한 몸 관리. 메이저리그에서 뛴 8년 동안 5번이나 150경기 이상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161경기에 나섰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 시즌 30홈런의 장타력과 삼진보다 많은 볼넷으로 높은 출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은 없으나 좋은 3루 수비를 지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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