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정국 동반입대 결정…멤버 전원 ‘아미’ 되는 방탄소년단

입력 2023-12-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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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는 ‘특임대’ 지원…2025년 후반기 완전체 컴백 예상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 ‘진짜 아미’(ARMY)가 될 날, 이젠 정말 ‘초읽기’에 들어갔다.

RM과 뷔, 지민, 정국의 군 입대 일정이 더욱 구체화됐다. 이달 중순 네 멤버 모두 ‘진짜 아미’ 육군의 신분이 되며,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하고, 뷔는 ‘특임대’로 불리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가요계 등에 따르면 RM과 뷔는 11일, 지민과 정국이 12 일 각각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11월 22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병역 의무 이행”한다고 ‘공동 발표’한 이후 그야말로 ‘패스트 트랙’으로 군 입대 절차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가능성으로 거론됐던 ‘동반 입대’는 지민과 정국이 하게 됐다. 동반 입대는 2003년 도입해 시행 중인 복무 제도로, 훈련소부터 자대 배치까지 동일 내무 생활권에서 군 복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입대 차원을 넘어 특수 병과에 ‘지원’하는 일도 연예계 일각에서 늘고 있는 가운데,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 복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DT(Special Duty Team)로도 불리는 특수임무대는 수도방위사령부 직할로 대테러 작전을 위시로, 요인 경호, 재난 구조 등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바 우수한 신체와 정신 조건을 갖춘 이들에게만 입대가 허락되는 소수 정예 부대다.

RM과 뷔, 지민, 정국의 입대 러시와 아울러 진과 제이홉, 슈가 현재 복무 중인 3인 멤버 근황도 눈길을 끌고 있다. 맏형으로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진이 대표적으로, 7월 상병에 이어 최근 병장 조기 진급에도 성공, 사병으로서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방증하기도 했다.

진은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제이홉 역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 조교, 슈가의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이달 RM과 뷔, 지민, 정국까지 ‘군백기’에 들어감에 따라 글로벌 팬덤 ‘아미’는 물론 케이팝 업계 또한 ‘국방부 시계’ 이들의 제대 시점에 주목하며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복귀에 관심의 초점을 옮기게 됐다. RM과 뷔, 지민, 정국의 제대 예정일은 2025년 6월로, 업계 안팎에선 빠르면 2025년 연말 완전체 컴백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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