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황보름별과 밤새우면서 바이올린 연습” (마에스트라)

입력 2023-12-06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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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황보름별과 밤새우면서 바이올린 연습” (마에스트라)

배우 이영애와 황보름별이 바이올린 연습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영애는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맡은 차세음은 지휘자이기도 하지만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올린 연기도 초반과 후반에 나오기 때문에 빨리 소개받아서 박진희 선생님께 바이올린을 배웠다. 바이올린과 지휘 연습을 계속했다. 슈만 브람스, 베토벤, 모차르트, 헨델 등 그 많은 곡을 배우들의 감정선을 느끼면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분들도 같이 바이올린 연습을 시작했다. 그 분들의 노고 없이는 이 드라마가 나올 수 없었다. 황보름별과 밤새우면서 연습했고 전문가도 놀랄 정도로 다들 열심히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보름별은 “이전에 바이올린을 만져본 적도 없었다. 8개월 정도 바이올린을 연습했는데 생각보다 곡이 많아서 놀랐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합주곡뿐 아니라 솔로곡도 있어서 부담이 더 컸다”면서 “촬영하지 않는 날에는 항상 바이올린 연습만 했다. 촬영 직전에는 벼락치기로 밤을 새우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이영애가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 등이 출연한다.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현희 스포츠동아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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