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바티스타 대체자 결정 '킴브렐과 1년-13M'

입력 2023-12-07 06: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펠릭스 바티스타(28)의 대타가 결정됐다.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는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35)이 좋은 계약을 따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킴브렐이 1년-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바이아웃 100만 달러.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킴브렐은 비록 1년 계약이나 1300만 달러를 보장 받으며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또 이 계약은 상황에 따라 2년-2500만 달러로 확장될 수 있다. 2025시즌 구단 옵션 1300만 달러가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킴브렐은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71경기에서 69이닝을 던지며, 8승 6패와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널뛰기 투구가 심했다. 킴브렐은 지난 시즌 6월, 7월, 9월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4월과 5월, 8월에는 평균 이하의 투구 성적을 냈다.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00과 2패를 떠안았다.

볼티모어 마무리 투수 바티스타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상태. 오는 2025시즌 복귀할 예정.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볼티모어는 바티스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킴브렐을 영입했다. 하지만 하락세의 킴브렐이 바티스타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