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한 활동중단 “발목 수술, 당분간 회복에 집중” [전문]

입력 2023-12-14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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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정한 활동중단 “발목 수술, 당분간 회복에 집중” [전문]

세븐틴 정한이 잠시 활동을 쉬어간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세븐틴 멤버 정한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공지하며 그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들은 먼저 “정한은 과거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그동안 여러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다. 올해 예정된 활동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강해,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발목 상태를 점검하며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며 정한의 발목 통증이 심해져 급히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13일(수) 입원해 14일(목) 오전 발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정한은 현재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부상부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정한은 앞으로 예정된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 후쿠오카 공연 및 ‘FOLLOW’ TO ASIA 방콕, 불라칸, 마카오 공연을 포함해 당분간 공식활동에 참여가 어렵다. 이 점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하며 “정한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는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10월 발표한 열한 번째 미니 앨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첫 주 판매량(초동) 509만 장을 넘기며 케이팝 사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2023 MAMA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도 거머쥐었다.

올해 기쁜 소식도 많았지만 잦은 부상 소식으로 팬들의 안타까움도 자아냈다. 정한에 앞서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가 지난 8월 좌측 슬관절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치료 및 회복 중이다.

디에잇도 지난 2월 좌측 쇄골 골절로 활동을 유동적으로 소화했으며 민규도 지난 10월 허리 통증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승관도 4월에 이어 7월 컨디션 난조로 휴식기를 보냈다가 10월 복귀했다.


세븐틴 정한 관련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세븐틴 멤버 정한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일정 관련해 안내드립니다.

정한은 과거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그동안 여러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올해 예정된 활동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강해,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발목 상태를 점검하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며 정한의 발목 통증이 심해져 급히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13일(수) 입원해 14일(목) 오전 발목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정한은 현재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부상부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정한은 앞으로 예정된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 후쿠오카 공연 및 ‘FOLLOW’ TO ASIA 방콕, 불라칸, 마카오 공연을 포함해 당분간 공식활동에 참여가 어렵습니다. 이 점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정한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는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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