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사망한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종합]

입력 2023-12-27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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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받던 영화배우 이선균(48)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최초 신고자는 매니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이 발견된 시각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연락 두절이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나 입장은 아직 없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게 경찰과 소방당국 설명이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11월, 이달까지 총 세 번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 씨의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이선균이 A 씨에게 3억 5000만 원을 건넨 사실을 바탕으로 마약 투약 사실 여부를 수사 중이다. 반대로 이선균 측은 앞서 A 씨 등 2명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당해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고 고소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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