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에서 먹는 사탕” 박형식♥박신혜 짠데 달고 단데 짠 로맨스 (닥터슬럼프)

입력 2023-12-29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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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박신혜의 ‘단짠 로맨스’가 펼쳐진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진은 29일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설레는 관계 변화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와 남하늘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다시 만난 ‘그 시절 소년 소녀’ 여정우와 남하늘의 미묘한 기류를 담는다. 전교 1등을 다투던 ‘혐관’ 라이벌 모드는 오간데 없이, 슬럼프와 번아웃을 겪는 ‘현생’에서 마주한 두 남녀. 무엇보다 가까워진 거리 속 어색하고 수줍은 눈맞춤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남하늘 손목을 잡은 여정우 모습과 함께 “내 인생은 짜디짠데 너는 너무 달아서, 마치 염전에서 먹는 사탕 같았어”라는 그의 고백도 극적 재미를 예고한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티격태격하는 절친 호흡이 미소를 짓게 하다가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달콤한 눈빛이 이들의 관계 구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을 맡는다. 전교 1등을 도맡던 학창 시절부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여정우의 인생은 그야말로 탄탄대로. 하지만 의문의 의료사고로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는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로 불리던 남하늘은 명석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미쳐 살더니, 의사가 되어서도 일에 미쳐 사는 어른이 됐다.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한다.

‘닥터슬럼프’는 2024년 1월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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