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너무 긴장했나? 방송 중 흡연…출연진 초긴장 (SNL코리아5)

입력 2024-04-28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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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방송 중 흡연을 했다.

기안84는 27일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 호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코너 '사랑해 스튜디오'에서 41세 만화가 김희민으로 등장해 "잡지 보물섬에서 '패션왕'을 연재하고 있다. 제가 나이가 많아 가지고, 이번에는 꼭 (장가) 가야 하는데···. 어머니도 걱정이 많으세요"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오늘 잘 안 될 것 같다"며 갑자기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SNL 코리아' 크루들이 뛰쳐나와 말렸고, 기안84는 "옛날 방송이잖아. 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펴도 됐다"고 이유를 말했다. MBC '사랑의 스튜디오'를 패러디한 코너로 흡연이 허용되던 시절을 재연한 연출로 보인다.

권혁수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정상훈은 "쟤 진짜 불 붙였어. 아, 담배 냄새"라며 놀라워 했다. 이수지는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본인의 긴장을 풀기 위해 우리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기안84는 설정상 여러 차례 담배를 물었다. 크루들은 기안84가 또 담뱃불을 붙일까 걱정하며 말려 재미를 줬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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