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살아난 김하성, 3출루→대역전승 발판

입력 2024-05-21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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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오랜만에 홈런포와 멀티히트를 가동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와 놀라운 선구안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3번 출루한 것.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딜런 시즈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구원진의 5이닝 무실점과 8회 타선 집중력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팀이 1-5로 뒤진 6회 레이날도 로페즈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이후 김하성은 병살타로 인해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이어 김하성은 8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는 샌디에이고 대역전극의 시발점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연속 적시타를 때렸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2-5로 시작한 8회 공격에서 4점을 얻으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김하성은 마지막 9회 공격에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후속 병살타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김하성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까지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16와 2홈런 6타점 25득점 36안타, 출루율 0.333 OPS 0.705 등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하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 7번, 유격수로 전진 배치됐다. 김하성이 7번 타자로 기용되는 것은 8경기 만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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