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스포츠동아DB
이 같은 상황에서 박민우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박민우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301(143타수 43안타), 1홈런, 13타점, 16도루, 출루율 0.399의 성적을 낸 NC의 핵심타자다. 누상에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 수 있는 주루 센스까지 지니고 있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강인권 NC 감독은 “(박민우가) 지금 일상생활에는 불편함이 없다”며 “타격을 할 때 조금 불편함이 있는데, 이제 막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주말에 퓨처스(2군) 경기 또는 D팀(잔류군) 경기에 출전해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1군으로 부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카스타노의 복귀도 임박했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등판해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7회를 포함해 3승2패, 평균자책점(ERA) 3.67, 45탈삼진, 8볼넷의 성적을 거뒀다. 부상 직전 2경기에서 모두 QS를 작성하는 등 흐름이 좋았던 터라 이탈에 따른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강 감독은 “카스타노는 25일 또는 26일(이상 잠실 LG 트윈스전)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