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익, 또 BTS에 억지 주장→'RM '독도는 우리땅' 열창 조롱

입력 2024-07-22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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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스포츠동아DB

방탄소년단 RM. 스포츠동아DB

일본 우익 세력이 방탄소년단(BTS)을 대상으로 또 억지 주장을 펼쳐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도 독도를 걸고 넘어졌다.

최근 일본의 각종 소식을 전하는 한 SNS 계정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2013년 방영된 SBS M 신인왕 방탄소년단-채널방탄‘. 이 계정은 이에 대해 “BTS 리더, 위안부 옷 입고 다케시마는 한국 땅이라고 노래한다”고 전했다.

한복을 위안부 옷이라고 조롱할 뿐 아니라 독도를 다케시마라 칭했다. 일본 우익 세력의 억지 주장이 모두 담겨 있는 것.

사진=서경덕 교수 SNS

사진=서경덕 교수 SNS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SNS를 통해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이 BTS를 이용한 독도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쪼록 이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 및 행위에 대해 국내외로 꾸준히 지적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우익 세력이 방탄소년단을 목표로 삼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가 일본 방송 출연이 불발되기도 했다.

또 RM은 SNS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 투사분들께 감사한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일본 우익 세력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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