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신현빈·‘우씨왕후’ 전종서, 전작 부진 만회할 새로운 도전

입력 2024-08-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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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플레이·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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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빈과 전종서가 전작의 흥행 실패로 딛고 각각 주연한 새로운 신작 드라마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신현빈은 쿠팡플레이와 채널A에서 선보이는 로맨틱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로 한층 가벼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전종서는 티빙 ‘우씨왕후’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 사극에 도전한다.

지난해 정우성의 11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도 주목을 받았던 ENA ‘사랑한다 말해줘’에 정우성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으나 시청률 1~2%를 벗어나지 못하며 흥행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낸 신현빈은 24일 공개하는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변화를 꾀한다. 정우성과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멜로 연기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14살 연하의 문상민과 유쾌한 연상연하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전망이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에서 그는 1년 넘게 사내 비밀 연애 중이던 남자 친구 주원(문상민)이 회사 대주주의 막내아들이자 재벌 3세임을 알게 된 후 이별을 결심한 직장인 윤서 역을 맡았다. 동화 같은 해피엔딩은 없다고 믿는 극 현실주의자로, 사랑이 전부라고 믿는 주원과 ‘이별부터 시작하는’ 독특한 로맨스를 펼친다.

제작진은 “신현빈의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연기 변주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청에 후회가 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전종서는 29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를 29일 공개한다. 앞서 액션·스릴러 등 장르물에 집중 해오던 그는 4월 종영한 tvN ‘웨딩 임파서블’로 처음 로맨스에 도전했으나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놓치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그가 첫 사극인 ‘우씨왕후’의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극 중 왕이 죽자, 궁 밖으로 나가 직접 다음 왕을 선택해 그를 왕위에 올리면서 스스로 왕후의 자리를 지켜내는 고구려의 왕후 우희 역을 맡아 사극 역사상 가장 강인하고도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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