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신곽경택감독,프로야구롯데전시구

입력 2008-07-09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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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곽경택 감독이 야구 열기로 뜨거운 부산 사직 경기장 마운드에 선다. 곽경택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리는 200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한다. 곽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의 초청으로 시구를 하게 됐다. 7일 40경기 만에 홈 관중 90만 명을 돌파한 롯데 측은 관객에 대한 답례로 부산 출신인 곽경택 감독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롯데 측은 또 곽경택 감독에게 배번 66번이 새겨진 특별 선수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곽 감독은 ‘친구’를 비롯해 ‘태풍’과 ‘사랑’ 등의 작품을 부산 시민들의 지지 속에 만들어왔다. 영화인 야구단의 멤버이기도 한 곽 감독 역시 31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후반작업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부산에서 촬영한 이 영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들에 대한 보답을 이번 시구로 하게 됐다. 곽 감독의 새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한석규, 차승원 주연으로 완전범죄를 꿈꾸는 범죄자와 노련한 형사의 끈질긴 추격전을 그린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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