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꿈 꾸 듯이 목표는 우승이다.″
´플라잉 젠틀맨´ 레미 본야스키(32 ,네덜란드)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6층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파이널16´ 공식 기자회견에서 27일 폴 슬로윈스키(28, 폴란드)와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본야스키는 ″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도 여전히 좋다. 또 나의 파이팅 스타일을 좋아해 주는 팬들이 많아 더 기분 좋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본야스키는 첫 상대 폴 슬로윈스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본야스키는 ″특별히 상대를 의식해 훈련을 하지 않았다. 나 만의 펀치 스킬, 파워 트레이닝을 했다″며 상대를 다소 과소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주무기인 니킥, 보디킥으로 상대를 넉아웃시키겠다. 27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선수들이 꿈 꾸 듯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본야스키는 새미 슐츠(네덜란드)가 나타나기 전까지 K-1의 헤비급 챔피언이었고,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003, 2004년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과 졸전 끝에 무효경기를 이끌어 낸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에 대해서도 ″함께 훈련을 한 선수가 훌륭한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