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로한‘아저씨스토커’에봉변

입력 2008-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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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새벽 린제이 로한이 동성연인 사만다 론슨과 함께 아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인 ‘잭래빗 서퍼클럽 & 라운지’를 나서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로한은 론슨이 디제이를 맡은 잭래빗라운지 블랙베리 행사에 동행했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 현장을 목격한 클럽의 주인 댄 위어크는 “괴한이 갑자기‘나는 그녀를 사랑해, 사랑해’라고 외치며 린제이 로한을 덮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 문제의 괴한은 오랫동안 린제이를 따라다니던 38세의 스토커로 밝혀졌다. 그는 린제이 로한을 보자마자 흥분해 덤벼들었고 결국 그 자리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인근 호텔로 피신한 로한과 론슨은 자신들을 습격한 남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으며, 특별한 피해가 없다며 그를 고발하지 않아 문제를 일으킨 스토커는 몇 시간 만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린제이 로한 커플이 방문한 잭래빗 라운지는 아리조나에서 가장 ‘핫’한 클럽으로 유명하며 주로 라이브 재즈와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는 나이트클럽 겸 레스토랑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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