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아침마당’ 이상우 “아이가 지적장애, 돈 많이 벌어야 했다”

입력 2020-01-28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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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아침마당’ 이상우 “아이가 지적장애, 돈 많이 벌어야 했다”

가수 이상우가 매니지먼트, 청바지 사업 등에 뛰어든 계기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상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우는 방송 활동을 줄이고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아이가 지적장애가 있다. 아이가 말년에 편하게 살려면 그 아이가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운 같은 게 있어서 평생 케어 시스템이 있어야 했는데 그게 우리나라에 없으니까 나라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한 거다. 3~4년 준비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우는 매니지먼트 업체 대표를 역임하며 장나라, 휘성, 한가인 등의 스타를 다수 발굴했다고 한다. 그는 “이수만 씨가 저한테 사업을 하라고 독려를 해주셨는데 그러다보니깐 진짜 하게 됐다”며 “장나라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스카우트를 해왔다. 휘성은 강변가요제 3차 예선 심사까지 갔다가 떨어졌다. 너무 아까운 친구라 회사로 스카우트했다. 한가인은 은평여고 인터뷰 영상을 보고 제가 학교로 찾아갔다. 부모님을 설득해서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청바지 사업에 뛰어들며 월에 억대 매출을 내기도 했다고. 이상우는 “9평짜리 매장에서 한달에 1억원씩 팔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그 후 3년이 지나고 매출은 잘 나오는데 통장에는 돈이 없더라. 재고가 남아서 그랬다. 재고를 밀어낼 돈이 있으면 이 일을 하는데 참 어려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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