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릭센, 토트넘 떠나 인터밀란 행 확정 ‘DESK 라인 붕괴’

입력 2020-01-29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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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떠나며 토트넘이 자랑하던 D-E-S-K 라인이 붕괴됐다.

인터 밀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터 밀란 선수가 됐다.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에릭센은 이후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델레 알리)-E(에릭센)-S(손흥민)-K(케인)' 라인을 구축하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구단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이적에도 실패하면서 동기부여가 확연히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경기 선발(교체 10경기)로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던 에릭센의 최종 행선지는 결국 인터 밀란이 됐다.

한편,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게 된 에릭센은 “인터 밀란은 환상적인 팀이다. 새 멤버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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