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사고’ 삼성 김진영, 1년 6개월 동안 코트에 못 선다!

입력 2021-05-05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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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진영. 스포츠동아DB

음주운전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 삼성 가드 김진영(23·193㎝)이 한 시즌 반 동안은 코트에 서지 못한다.


KBL은 4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김진영의 음주운전사고를 심의했다. 재정위는 김진영에게 27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700만 원, 사회봉사 120시간을 부과했다.


김진영은 지난달 7일 밤 경기도 용인 풍덕천동 도로에서 옆 차선의 차를 들이받았고,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까지 추돌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은 이 같은 사실을 소속 구단과 KBL에 자진 신고하지도 않았다.


삼성 구단은 KBL 재정위 결과가 나온 뒤 자체 징계를 추가했다. 김진영에게 정규리그 한 시즌 전체에 해당하는 54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1000만 원, 사회봉사 240시간을 부과했다. 삼성은 김진영이 KBL 징계와 별로도 구단 자체 징계를 이행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진영은 2021~2022시즌 정규리그를 넘어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절반을 마칠 때까지 코트에 나설 수 없다.


삼성은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엄격해졌고,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한 자체 징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팬들과 KBL 구성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편 안양 KG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3연패로 시즌을 마친 직후 숙소에서 음주 회식을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선수단 내 폭행사건까지 벌어졌던 울산 현대모비스도 4일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현장관리 책임을 물어 유재학 감독과 사무국장에게 엄중경고와 1개월 감봉, 연봉 삭감 등의 징계를 내렸다. 또 농구단 실무 최고담당자인 단장은 교체할 방침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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