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배강률, 54경기 출전정지·사회봉사 120시간 중징계…“현역 은퇴”

입력 2022-06-28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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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배강률. 스포츠동아DB

무관용 원칙에 따른 중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28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7기 제5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25일 전주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사고를 낸 원주 DB 배강률(30)에게 54경기 출전정지와 사회봉사 120시간, 제재금 1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앞서 배강률의 소속팀 DB는 2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강률이 지난 주말 음주운전사고 직후 구단에 자진신고를 해왔다. 현재 경찰조사 중”이라며 “구단은 연맹과 팬 여러분께 해당 사실을 먼저 알려드리며,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KBL은 “음주운전, 약물복용, 승부조작, 폭력 등에는 무관용 원칙을 지키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 교육, 구단과 협조체제 강화 등에 더욱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KBL은 이번 징계에 앞서 올 1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천기범(28)에게 똑같은 징계(54경기 출전정지·사회봉사 120시간·제재금 1000만 원)를 내린 바 있다. 천기범은 당시 소속팀 서울 삼성의 자체 징계도 받을 예정이었는데, 선수 본인이 은퇴를 선언해 추가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천기범은 27일 일본 B2리그(2부)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한편 KBL의 징계 확정 직후 배강률은 은퇴를 결정했다. DB는 “배강률이 KBL의 징계 결정 직후 구단에 은퇴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배강률은 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물의를 일으켜 농구 팬들과 관계자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KBL의 제재와 봉사활동 등의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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