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을 위한 힐링…‘풍경화 대가’ 소호 김숙진 개인전 [전시]

입력 2022-09-0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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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산촌’

한국화화가 소호(小湖) 김숙진 화백의 4번째 개인전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전
‘사계’ 담아낸 힐링 전시…9월 3일~30일 국군수도병원서 개최
대자연의 풍광을 담아온 한국화 화가 소호(小湖) 김숙진 화백이 4번째 개인전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을 9월 3일부터 30일까지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느껴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풍경화가 공개된다.
‘능선 따라 가는 길’(한지 채색, 72.7X60.6㎝), ‘제주의 봄’(한지 채색, 72.7X60.6㎝), ‘초하(初夏)의 정적’(한지 채색, 72.7X60.6㎝), ‘농가의 한낮’(한지 채색, 72.7X60.6㎝), ‘장군봉의 단풍’(한지 채색, 53.5X45.5㎝), ‘휴’(한지 채색, 45.5X38㎝) 등 26점이다.

‘올레길 해안’


전시회에선 황금물결의 논이 드넓게 펼쳐진 농촌 풍경을 담은 ‘만추의 산촌’(한지 채색, 53.5X45.5㎝), 끝없이 펼쳐진 노란 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보리밭 사잇길’(한지 채색, 54.5X41㎝), 푸르른 파도와 해안 절경만으로도 가슴이 확 트이는 ‘올레길 해안’(캔버스 아크릴, 53.5X45.5㎝), 눈이 수북이 쌓인 정겨운 시골길 ‘강화의 겨울’(한지 채색, 54X45.5㎝) 등 작가의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 화백은 국군장병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 화백은 “철 따라 변하는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의 산길과 들길을 담았다”며 “이번 전시가 장병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잠시라도 보듬어 주는 힐링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보리밭 사잇길’


김 화백은 특유의 사실적이고 탁월한 묘사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중견 화가로, 20여 년간 180여 회의 국내외 초대 및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과 두 차례 입선,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대상, 현대여성미술협회 현대예술인상, 한국신맥회 우수상, 한국미협 이사장상, 통일기원부채예술대전 대상, 한국전통미술협회 우수작가상, 인사동비엔날레 초대작가상,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강화의 겨울’


또한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남농미술대전,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현충미술대전, 한국 새늘두방지미술 공모전,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김 화백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2분과 이사, 현대여성미술 협회 자문위원, 종로미술협회 자문위원, 한국 새늘두방지공모전 자문위원, 창석회, 현대 한국화협회 회원,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호(小湖) 김숙진 화백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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