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나는…부자가 될 거야!” ‘금수저’ 네 번째 티저 공개

입력 2022-09-08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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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네 번째 스토리 티저가 공개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금수저라는 매개체 하나로 인물들 간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다.

8일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 제작진은 오직 ‘돈’을 쫓는 이들의 위태위태한 모습이 담긴 네 번째 스토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승천(육성재 분)은 “나는... 부자 될 거야!”라는 말과 함께 울분에 찬 표정으로 질주하고 있고, 쓰레기 더미 속에서 뭔가를 찾아 파헤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더불어 돈다발이 빼곡하게 싸인 트럭이 지나가고, 피범벅이 된 이승천의 얼굴이 연이어 등장하며 궁금증을 솟구치게 만들고 있다.

‘돈이 계급이 되는 세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돈뭉치 위에 놓인 금수저와 그 금수저를 들고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이승천의 모습은 극 분위기를 절정으로 치닫게 한다. “가난한 게 죄는 아니잖아요!”라는 내레이션에 “가난은 죄가 아니야. 병이지”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황현도(최원영 분)의 모습은 간담을 서늘케 한다.

여기에 오여진(연우 분)은 이승천에게 “모든 것의 주인이 될 기회가 생긴다면 너는 어떡할래?”라는 달콤한 속삭임으로 흔들어놓고, 이승천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갈등이 심화된다.

이승천은 “천륜을 거스르는 일이다! 대가도 치러야지”라는 말에 응당하듯 부모를 멀리서 지켜만 보고 누군가로부터 목을 졸리는가 하면, 아빠 이철(최대철 분)이 사고를 당하는 등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부모를 훔쳐서 부자가 된다’는 문구는 극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금수저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이승천은 눈물을 머금고 절규하듯 소리치고, 황태용(이종원 분)은 누군가를 쫓듯 날 선 눈빛을 하고 어딘가로 달려간다. “너 진짜 황태용 맞아?”라는 의미심장한 물음은 앞으로 펼쳐질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금수저’ 제작진은 “저마다의 욕망과 욕심을 가진 인물들에게 ‘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들은 그 질문 속에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사고들과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흥미롭게 녹여낼 예정이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수저’는 ‘빅마우스’ 후속으로 오는 9월 23일(금)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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