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상품 19선 인증

공모전과 컨설팅 거친 19개 뷰티 웰니스 테마관광상품 선정
글로벌 OTA 트립어드바이저와 협업 서울대표관광상품 육성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쉼, 맛, 멋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상품 19선을 발표했다.

이번 상품 명단은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 공모전’과 4개월의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콘텐츠들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퍼스널 컬러 진단 후 맞춤형 프로필 사진 촬영, K-메이크업 레슨, 템플스테이와 선식체험, 청와대 역사 투어, 북한산 트레킹 등이 있다.

인바운드 관광 전문가와의 1대1 대면 컨설팅을 통해 상품의 특장점과 문제점을 진단했고,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깃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인바운드 여행사가 단순히 예약 및 정보제공만 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홍보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 여행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SNS 및 OTA 마케팅, AR VR 디지털 기술 활용 등 주제별로 전문가의 질의응답 중심 컨설팅을 했고, 에어비앤비 내 호스트 등록 및 판매 관리 전략에 대한 단계별 실습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개선, 라이브커머스 운영, OTA 플랫폼 등록 등 디지털 전환 지출에 대해 업체당 2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들 19개의 관광상품은 서울시로부터 2년간 유효한 ‘2022-2023 뉴노멀 관광콘텐츠’로 인증받았다. 앞으로 글로벌 OTA 트립어드바이저와 협업해 6주간 한국 또는 서울을 검색하는 10개 국 해외 관광객들이 ‘2022-2023 뉴노멀 관광콘텐츠’을 살펴보고 상품을 예약할 수 있도록 배너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하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의 행사 프로그램들과 연계한 19개 코스의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관광시장이 재개됨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뷰티·웰니스 반영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우수한 뷰티, 웰니스 상품들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