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티켓 예매 첫날부터 오류 “추가 예매 진행, 재발방지하겠다” [공식입장]

입력 2022-09-28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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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티켓 예매 첫 날부터 오류 발생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예매가 시작됐으나 38분가량 예매권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관련해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 사무국과 티켓판매시스템운용대행사가 원인을 조사한 결과, 대행사 시스템의 예매권 발행 및 인증 처리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이번 예매권은 3만 4백여 장이 판매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6천2백 장만이 사용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매권 소지자’에 한해 10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12시간 동안 추가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후속 조치를 언급, "게스트 및 기타 좌석의 재조정을 통해 마련한 이번 추가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으로만 결제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와 모바일 소액으로 결제되는 일반 예매는 12시간 동안 임시 중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예매권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상영을 위해 수입-배급사와 논의 중"이라며 "추가 상영 시간표는 10월 1일(토) 오전에 공지되며 예매는 오후 2시부터 오픈된다. 이 또한, 12시간 동안 예매권 소지자에 한해 예매되고 12시간 이후에는 일반 예매로 전환된다"라고 밝혔다.

미사용된 예매권의 환불을 요청할 시 구매한 예매권 가격으로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끝으로 "오랫동안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한다"라며 "추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관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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