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61호 홈런볼, 토론토 불펜 코치 손에 …3억5000~5억 가치

입력 2022-09-29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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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스터 사라 월시가 저지의 61호 홈런 볼을 챙긴 남편이자 토론토 불펜 코치 매트 부시만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30)가 29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홈런 타이인 61호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홈런 볼의 가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 용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SCP옥션 설립자이자 대표인 데이비드 콜러는 이날 뉴욕 타임스에 저지의 61호 홈런 볼은 최소 25만 달러(약 3억5800만 원)에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저지의 타구는 경기가 열린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의 좌중간 담장을 넘어 외야 관중석 구조물을 맞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불펜으로 떨어졌다. 관중 누구도 저지의 홈런 볼을 잡지 못 했다. 공을 챙긴 이는 토론토의 불펜 코치 매트 부시만(Matt Buschmann)으로 파악됐다.

부시만 코치의 아내인 스포츠 캐스터 사라 월시는 트위터에 저지의 홈런 볼을 손에 쥐고 있는 남편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나는 은퇴를 발표해도 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다시 저지의 홈런 볼 가치 예측으로 돌아가자.

골딘 옥션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켄 골딘은 저지의 61호 홈런 볼은 25만 달러에서 35만 달러(약 5억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62호 홈런 볼은 75만 달러(약 10억 7000만 원)에서 125만 달러(17억 9000만 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콜러는 저지의 시즌 마지막 홈런 볼은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 3000만 원)에 거래 될 것으로 봤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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