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첫 작사곡 수록 뿌듯해, 계속 도전하고파”

입력 2022-10-04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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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첫 작사 곡을 앨범에 수록한 소감을 말했다.

4일, 그룹 레드벨벳 슬기의 첫 솔로 앨범 [28 Reasons]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슬기는 이날 “그동안 많은 활동을 했지만 색다르다. 오랜만에 긴장을 했다. 보컬적으로 노력했다. 강렬한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데뷔 8년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선과 악이 모두 있는 곡이기에 톤에 신경을 썼다. 처음 녹음을 했을 때는 너무 선하게만 불렀더라. 서늘함을 표현하기 위해 덤덤하고 무심하게 이야기하듯 노래했다”라며 “이 한 곡에 다양한 감정을 녹여야 해 연습을 많이 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안무, 뮤직비디오에 어울리는 표정을 알아갈 수 있었다”라고 타이틀 곡을 소개했다.

또 첫 작사곡 ‘Dead Man Runnin’’이 앨범에 수록된 데 대해 “웬디가 타이틀 곡 다음으로 가장 좋아했던 노래다. 나의 시원한 가창을 들을 수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치는데 내 첫 작사 곡이 앨범에 수록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28 Reasons’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슬기의 첫 자작곡 ‘Dead Man Runnin’’(데드 맨 러닝) 그리고 래퍼 비오와 함께 한 ‘Bad Boy, Sad Girl’(배드 보이, 새드 걸), ‘Anywhere But Home’(애니웨어 벗 홈), ‘Los Angeles’(로스앤젤레스), ‘Crown’(크라운)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슬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생방송 ‘SEULGI ‘28 Reasons’ Countdown Live’를 진행하고 슬기의 첫 솔로 앨범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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