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CBS방송은 4일 새롭게 정리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4등급(티어4)’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파워랭킹 14위에서 26위를 16강 진출 가능성과 조별리그 탈락 위험이 혼재한 4등급으로 분류했다. 한국은 19위로 매겨져 이 등급에 속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15위의 일본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한국이 두 번째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가나(22위) 또한 4등급으로 분류됐다.
우리와 같은 조에 묶인 국가 중 우루과이(7위)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만한 전력을 갖춘 2등급(티어2·3위~10위)으로 꼽혔다.
포르투갈(13위)은 그 보다 아래인 3등급(티어3·11위~13위)으로 평가됐는데, 토너먼트 진출은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매체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의미하는 1등급(티어1)으로 브라질(1위)과 아르헨티나(2위)를 꼽았다.
이어 우승 경쟁이 가능한 2등급으로 스페인(3위), 네덜란드(4위), 프랑스(5위), 덴마크(6위), 우루과이(7위), 독일(8위), 잉글랜드(9위), 크로아티아(10위)를 선정했다. 스페인(+3)과 네덜란드(+4), 덴마크(+5)는 지난 번 발표와 비교해 순위가 상승했고, 프랑스(-2)와 독일(-4), 잉글랜드(-4)는 하락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