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외래병해충 부산항 유입 차단 합동점검 실시

입력 2022-11-03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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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관계자를 비롯한 합동점검반이 신항·북항·감천항 등 총 13개 부두를 대상으로 외래병해충 부산항 유입 차단을 위한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3일까지 신항·감천항 등 총 13개 부두서 진행
외래병해충 잠재 서식환경 확인·제거 등 중점
부산항만공사(BPA)가 외래병해충 부산항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합동점검에 나선다.

BPA는 오는 3일까지 신항·북항·감천항 등 총 13개 부두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하역사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외래병해충 잠재 서식환경 확인·제거 ▲항만 내 소독 활동 ▲조사·방역 활동 주기적 이행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BPA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기온이 상승해 외래병해충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외래병해충의 항만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외래병해충(붉은불개미)은 남미가 원산지인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6월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는 등 지속적인 항만 유입으로 인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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