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코미디언 제이 레노, 자동차 화재로 얼굴·손에 화상

입력 2022-11-15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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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이자 코미디언인 제이 레노(72)가 자동차 화재로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NBC 방송,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레노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에 있는 개인 차고에서 작업을 하다가 자동차에서 불이 나면서 얼굴과 양 손에 화상을 입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화상전문 병원인 웨스트힐스 병원 & 메디컬 센터(the West Hills Hospital & Medical Center)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레노에 대해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레노는 공식 성명을 통해 "화재 때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지만 괜찮다"면서 1∼2주 정도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귀하고 오래된 차량을 수집해온 레노는 개인 차고에 5000만 달러(662억 원) 가치의 자동차 180대와 오토바이 160대를 보관 중이다.

그는 이 차고에서 수집한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정비해왔고, 사고 당일에도 차량을 만지다가 불길이 치솟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노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NBC방송 심야 토크쇼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자동차 관련 리얼리티쇼 '제이 레노의 개라지'(Jay Leno's Garage), 코미디 퀴즈쇼 '유 벳 유어 라이프'(You Bet Your Life) 등에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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