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3G 연속 골’ 네덜란드, 카타르 제압 ‘A조 1위’

입력 2022-11-3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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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출전국 중 가장 먼저 16강이 좌절된 카타르는 개최국 최초로 전패 탈락했다.

네덜란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네덜란드는 공수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카타르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2승 1패 승점 7점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카타르는 개최국임에도 3전 3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카타르는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넣었다. 개최국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다.

네덜란드는 전반 26분 신성으로 떠오른 코디 각포의 선제골이 터져 손쉽게 앞서 나갔고, 후반 4분에는 프렝키 더 용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각포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득점왕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각포는 킬리안 음바페,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온 스티븐 베르하위스가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네덜란드는 남은 시간에 별다른 위기 없이 2-0점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통과했고, 카타르는 전패를 당했다.

이제 네덜란드는 오는 12월 4일 B조 2위를 차지한 미국과 8강 진출을 놓고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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