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온다

입력 2023-04-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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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진제공 | 테오

예능 ‘댄스 가수 유랑단’ 내달 컴백
안테나와 전속계약…SNS 다시 열어
가수 이효리가 다시 달린다.

한동안 무대에 오르지 않았던 이효리는 5월 25일 첫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 가수 유랑단’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댄스 가수’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난다. 이에 3년간 문 닫았던 개인 SNS 계정도 다시 열고 대중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댄스 가수 유랑단’은 이효리가 김완선, 엄정화, 보아, 마마무 화사 등 절친한 선후배 가수와 의기투합해 전국 투어를 펼치는 내용이다. MBC ‘놀면 뭐하니?’, 티빙 ‘서울체크인’ 등으로 호흡을 맞춘 김태호 PD의 신작이다. 지난해 4월 공개한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가 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던 중 “우리가 직접 홍보도 하고 무대를 꾸미면서 투어를 돌면 좋겠다”며 아이디어를 낸 이후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2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진해군항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관객들이 촬영한 무대 영상이 각종 SNS와 유튜브에 퍼지면서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효리가 2003년 공개한 히트곡 ‘텐미닛’을 열창하는 영상은 조회수가 44만 뷰까지 치솟았다. 댓글창에는 “20년이 지났는데 그대로다”, “누구도 이효리를 대체할 수 없다” 등의 호감 어린 댓글이 500여 개나 달렸다.

폭발적인 반응 속에서 이효리는 활동 기반도 새롭게 마련했다. 2월 가수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매니지먼트회사인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남편인 가수 이상순, 절친한 방송인 유재석 등이 소속돼 있다.

또 2020년 9월 이후 폐쇄한 SNS 계정을 13일 다시 열고 일상적인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2주 만인 27일 오후까지 팔로우가 20만 명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속옷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댄스 가수 유랑단’의 SNS 채널로 동료들과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는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도 계속 전파하고 있다. 최근 한 화보를 통해 친환경 화장품회사의 핸드크림을 선보여 초도물량을 모두 매진시켰다. 이효리는 해당 제품이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로 제작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라는 점에서 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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