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아르헨티나, 가장 먼저 16강행…미국도 2연승 조 선두 [U-20월드컵]

입력 2023-05-24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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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FIFA 월드컵 SNS

개최국 아르헨티나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제일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과테말라와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전 승리(2-1)에 이어 과테말라를 꺾은 아르헨티나는 2승(승점 6)으로 최종 3차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선 각 조 상위 2개국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역대 최다인 6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7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하고 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점유율 74%의 아르헨티나는 슈팅(20-4), 패스(706-247)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었다. 양 팀 한 명씩 퇴장당하는 등 거친 분위기 속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17분 알레호 벨리스의 환상적인 헤더 골, 후반 20분 루카 로메로의 왼발 중거리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후반 추가시간 막시모 페론이 쐐기를 박았다.

같은 조의 뉴질랜드와 우즈베키스탄은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에 이어 뉴질랜드(1승1무, 승점 4)가 2위, 우즈베키스탄(1무1패, 승점 1)이 3위, 과테말라(2패, 승점 0)가 최하위에 머물렀다.

B조에선 미국이 피지를 3-0으로 꺾고 2연승, 조 선두(승점 6)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첫 경기에서 미국에 0-1로 졌던 에콰도르는 슬로바키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콰도르와 슬로바키아는 나란히 1승1패(승점 3)를 기록했지만, 슬로바키아가 골 득실차에서 앞서 2위에 자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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