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에 1-2 역전패…16강 진출 불투명 [U-20월드컵]

입력 2023-05-25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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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FIFA 월드컵 SNS

일본이 역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서 세네갈을 1-0으로 꺾었던 일본은 1승1패(승점 3)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일본의 16강 진출여부는 28일 이스라엘과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반면 이스라엘에 이어 일본까지 물리친 콜롬비아(2승, 승점 6)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세네갈과 이스라엘은 1-1로 비겨 나란히 1무1패(승점 1)를 기록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각 조(6개조) 상위 1·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일본은 선제골을 넣고 휘파람을 불었다. 전반 30분 야마네 리쿠가 아크 부근에서 날린 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절되면서 행운을 안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콜롬비아의 반격은 매서웠다. 6분 동안 2골을 몰아넣어 단박에 역전했다. 후반 8분 야세르 아스프리야가 동점골을 만든 뒤 후반 14분 토마스 앙헬이 역전골을 뽑았다.

일본은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마츠키 구류의 슈팅이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10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에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D조에선 나이지리아가 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1차전서 브라질을 3-2로 물리친 이탈리아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브라질은 도미니카공화국을 6-0으로 대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의 16강행이 유력한 가운데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각각 1승1패(승점 3), 도미니카공화국이 2패(승점 0)를 기록 중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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