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5월 해외여행 수요 9만2000 명 1249% 증가

입력 2023-06-0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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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일본 동남아 우세, 하반기 유럽과 중국 관심↑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5월부터 해외여행 예약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에 따르면 올해 5월 하나투어 해외여행 수요(패키지 기준)는 9만2000여 명이며,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9% 이상 증가했다. 또한 5월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약 1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선호 지역은 동남아(43%), 일본(30%), 유럽(14%), 남태평양(6%) 순이다. 전통적인 여름 휴양지로 불리는 동남아와 가까운 일본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반면 3분기(7~9월) 해외여행 사전예약 동향을 살펴본 결과, 유럽(22.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18.6%), 일본(15.3%), 중국(9.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9월 예약 중 유럽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추석 연휴 기간 예약이 유럽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2분기까지는 동남아와 일본 예약이 전체의 50% 이상을 훌쩍 넘었으나, 3분기에는 유럽과 중국 예약이 동남아와 일본의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여름휴가를 기점으로 여행시장 정상화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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