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회전율 지옥에도 끄떡없는 백종원 오른팔 (‘장사천재 백사장’)

입력 2023-06-12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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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N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 캡처

배우 이장우가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수셰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장우는 지난 11일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존박과 함께 이탈리아 나폴리를 겨냥한 장사 도전을 이어갔다.

‘따로 국밥’의 현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장우는 몰려오는 손님들 속 차분하게 토렴을 해내며 엄청난 회전율을 막아냈다. 각자 맡은 바를 척척 해내는 것을 본 이장우는 “힘든데도 누구 하나 그릇 깨는 사람 없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줬다.

그러나 끝없이 이어진 설거지 지옥과 서빙에 이장우와 직원들은 힘겨워했다. 이를 본 백종원이 내일은 휴무라는 소식을 전했고, 이장우는 다시 한번 심기일전, 눈이 벌게질 정도로 장사에 매진했다.

이후 정산 타임에서 전날 대비 2배 증가한 회전율과 1,955유로라는 엄청난 매출을 들은 이장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고생한 직원들과 함께 손뼉을 치며 감동했다.

‘백반져스’의 첫 휴무일이 찾아오자 쉬고 싶었던 이장우는 백종원의 눈치를 보며 오늘의 일정에 관해 물었다. 사실 그는 전날 백종원이 저녁 장사를 열고 열 팀만 받자는 제안에 “좀 더 받아요”라고 장사를 승낙했던 것. 백사장의 큰 그림에 넘어가 버린 이장우는 삭제되어 버린 휴일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권유리와 장보기에 나섰다.

화창한 날씨를 맛본 이장우는 권유리와 반란을 일으켜 파업을 선언했다. 두 도망자는 나폴리의 거리를 한껏 즐기며 여유를 느꼈다. 낭만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진 이장우는 권유리에게 “데이트 하러 가자”라며 재치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환기 시켰다.

여유를 누리던 이장우는 백종원이 차돌박이를 구워준다는 회유에 두 눈을 번쩍하곤, “지금 바로 갈게요 형님”이라고 받아쳤다. 돌아오길 잘했다는 눈빛으로 차돌박이와 된장찌개를 폭풍 흡입하는 이장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부터 침샘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백반집’의 신메뉴는 부대찌개, 잡채, 화덕 콘치즈로 선정됐다. 이장우는 약간은 휑한 거리에 권유리가 걱정하자 “줄 서는 집은 문 열자마자 와”라고 호언장담했다. 그의 예상대로 오픈하자 마자 손님들이 물밀 듯 들어왔고, 이장우는 “저 봐 바로 들어오잖아”라며 다시 한번 날카로운 장사꾼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이장우는 끝없이 이어진 설거지와 음식 준비에 든든히 제 몫을 해내는 메인 주방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은 물론, 틈새 로맨스까지 연출하는 등의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장우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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