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학교 명예 교장 된 임형주 “건립 위해 체면 내려놓고 뛸것”

입력 2023-06-2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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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음악회 등 기금 마련 꾸준히 도와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명예교장이 됐다. 19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16일 서울 살레시오수녀회 한국관구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관구장 김은경 수녀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살레시오수녀회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인 게르촌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중등 과정을 위한 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다.

가톨릭 신자인 임형주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학교 건립 후원 자선음악회를 여는 등 여러 방면에서 이 학교 건립을 돕고 있다. 살레시오수녀회는 당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보고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임형주는 “가톨릭 신자로서, 또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약하면서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이 운명과도 같았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체면도 내려두고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임형주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콘서트도 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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