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연구진, 새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법 수상

입력 2023-06-27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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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중앙대광명병원 박용범 교수, 중앙대병원 김성환 교수, 중앙대광명병원 남현철 임상강사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팀(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 남현철 임상강사)은 대한슬관절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ICKKS 2023)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박용범 교수팀은 새롭게 개발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유효성을 검증한 기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새로운 재건술은 무릎관절에서 흔하게 시행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고식적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발생하는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회전불안정성이다. 박용범 교수팀은 기존의 원형 확공기보다 전방십자인대 부착부의 해부학적 모양에 부합하는 타원형 터널 확공기를 이용한 수술을 통해 기존 수술법 보다 더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박용범 교수는 “기존에 사용되던 원형 확공기를 이용한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하여 향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범 교수는 현재 중앙대광명병원 관절센터장으로 재직중으로, 무릎관절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정확한 인대균형을 위한 수술 기법 및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정확성에 대한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수술 기법의 발전 또한 선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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