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음악까지 접수한 댄서들…‘스우파2’로 신드롬 이을까

입력 2023-07-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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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뱅. 사진제공 | 모어비전

시즌1 댄서들, 방송가 인기 여전
내달 22일 ‘스우파2’ 방송 예정
원밀리언·잼 리퍼블릭 등 참여
방송가에 댄스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2021년 신드롬급 인기를 끈 엠넷 댄스 서바이벌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2년여 시간이 지난 최근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관심이 채 사라지기 전 8월 22일 ‘스우파2’를 선보이며 ‘언니들의 무서운 춤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우파2’는 일찌감치 참가 팀들을 공개하며 팬덤 쌓기에 돌입했다.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댄서 리아킴의 ‘원밀리언’, 마마무·레드벨벳 등 케이팝 걸그룹의 안무를 만든 안무가 미나명이 주축을 이룬 ‘딥앤댑’, 15년째 팀을 유지해 온 힙합 크루 ‘레이디바운스’ 등이 출연한다.

이에 더해 세계적인 댄스 크루로 꼽히는 다국적 팀 ‘잼 리퍼블릭’, 일본 대표 여성 댄서들이 모인 ‘츠바킬’ 등도 참여하면서 국내 팀과 해외 팀의 대결 구도도 벌써 형성됐다.

제작진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로 이들의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대중 평가를 미리 시작해 시청자 투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덕분에 각 영상은 별다른 홍보 없이도 최고 165만 뷰를 돌파했다.

전편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가비 등도 스타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이들은 방송 후 본업인 춤 무대를 넘어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가비는 tvN 드라마 ‘패밀리’를 통해 연기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고, 리정과 아이키는 각각 ENA ‘혜미리예채파’, JTBC ‘알유넥스트’ 등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 스타로 발돋움했다. 모니카와 ‘프라우드먼’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 내한 행사에서 메인 테마곡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여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댄서들은 춤이 중심이 되는 ‘퍼포먼스 음원’ 발매도 시도하고 있다. 모니카가 리더로 있는 ‘프라우드먼’은 싱어송라이터그룹 라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음원 ‘런 런’을 내놨고, 최근 출산한 이후 무대로 복귀한 허니제이와 홀리뱅은 21일 ‘FTF’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모니카, 가비, 아이키는 8월 7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리는 ‘스우파2’ 관객들의 대화 이벤트에도 참여해 시즌2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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