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정준일 티켓 사기범 상대로 민사소장 제출” [공식입장]

입력 2023-08-08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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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법무법인대진, 엠와이뮤직 제공]

가수 아이유·영탁·정준일·디어클라우드 등 콘서트 티켓 사기범을 상대로한 소송이 본격화됐다.

지난 1일 엠와이뮤직은 "최근 실형을 받은 암표 사기 판매상 박 모씨를 상대로 민사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모씨는 엠와이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정준일과 디어클라우드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진행한 콘서트에서 예매 내역서와 좌석표를 위조해 여러 사람에게 입금을 받고 잠수를 타는 방식으로 사기를 벌여 최근 법정에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정준일, 디어클라우드 외에도 아이유, 영탁, 박효신, 윤하, 10cm, 에일리, 자우림, YB, 강형호, 소란, HYNN 등 여러 건의 티켓 판매 사기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엠와이뮤직은 암표 사기 판매로 인해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등 업무방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법무법인 대진 김민성 대표 변호사는 "암표 사기 행위로 인해 소비자들의 공연소비에 대한 의욕이 저하되는 등 아티스트와 기획사 모두 손해가 발생하므로 암표 사기범은 이에 대한 형사책임 뿐 아니라 민사책임 역시 져야한다"라고 전했다.

엠와이뮤직 윤동환 대표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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