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 최용혁 총장이 DJ로 변신한 까닭

입력 2023-08-17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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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술대학 최용혁 총장이 ‘웰컴파티’DPT서 직접 DJ로 출연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진제공 l 동아방송예술대

잼버리 참가자들 초청 K팝 댄스 등 ‘웰컴파티’ 개최
최 총장, 직접 DJ 출연 큰 호응…“K컬쳐 알릴 기회”
동아방송예술대학 최용혁 총장이 DJ로 변신해 화제다.

최 총장은 지난 8월 10일 잼버리 참가자들을 초청해 각종 공연을 선보인 ‘웰컴 파티’를 개최했다.

‘웰컴 파티’에는 북마케도니아와 크로아티아 잼버리 참가자 80여 명이 초대됐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동아방송예술대 캠퍼스 내 ‘DIMA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DJ 퍼포먼스를 관람하고, 화려한 무대조명과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K-Pop의 독특한 감성과 댄스의 열풍에 흠뻑 빠졌다.

이날 ‘웰컴 파티’에는 동아방송예술대의 지도교수와 학생들은 무대에 올라 에너지 넘치는 K-Pop 댄스를 선보이며 잼버리 참가자들을 환대했다. 특히 최용혁 총장이 직접 DJ로 출연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웰컴파티를 즐기는 북마케도니아와 크로아티아 대원들. 사진제공 l 동아방송예술대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을 기획해 잼버리 대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 총장은 “갑자기 대원들을 맞이했지만, 우리 대학은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기에 여러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큰 기대를 품고 한국을 방문한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워하는 학생들과 더불어 나에게도 소중한 추억이자 K-Culture를 알릴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뜨거운 여름밤의 열기 속에 빠져든 잼버리 대원들은 “공연이 너무 재미있고 환상적이었다”라며 행사 사진을 SNS에 올리며 행복해 했다.

웰컴파티 참가자들이 디마종합촬영소에서 SNS에 올리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동아방송예술대


이날 행사는 준비부족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파행을 겪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안타깝게 생각한 최 총장이 동아방송예술대학의 특성을 살려 화려한 조명에 각종 특수효과가 더해진 K-Pop EDM(Electronic Dance Music) 공연 등을 펼쳐 심신이 지친 일부 잼버리 대원들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은 문화콘텐츠 사업의 최일선에서 유능한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국내 유일 방송·영상·예술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안성 l 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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