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유해란, ‘우승 가뭄’ 끝낼까? 1R 나란히 공동 6위

입력 2023-09-0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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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왼쪽), 유해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진영의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계속되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의 우승 갈증을 이번에는 씻어낼 수 있을까.

투어 2년차 최혜진과 루키 유해란이 첫날 나란히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둘 모두 데뷔 첫 승이 간절한 상태. 이번에는 우승 소식이 전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26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류루이신(중국·7언더파)와는 2타 차, 공동 2위 젠베이윈(대만), 엘리자베스 쇼콜(미국), 도티 아디나(필리핀),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이상 6언더파)과는 1타 차.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승없이도 신인상 포인트 598점으로 1위에 올라있는 유해란은 올 시즌 18개 대회에 나서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거둔 3위.

최혜진도 똑같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2라운드를 기대케했다. 루키였던 지난해 톱10에 10번 이름을 올렸던 최혜진은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8위가 유일한 톱10.

박성현과 신지은이 2언더파 공동 36위에 자리했고 주수빈은 1언더파 공동 49위, 안나린은 이븐파 공동 6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4위로 선전했던 이정은6는 1오버파 공동 88위에 그쳐 컷 통과를 위해서는 2라운드 반전이 필요해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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