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세쌍둥이 출산 가정 방문… 출산지원금 1600만원 지급

입력 2023-09-12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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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아빠 최모(왼쪽) 씨와 최대호 안양시장이 세쌍둥이를 안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 시장 “아이 울음소리 기뻐… 저출생 극복 위해 다양한 정책추진 지속”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동안구 호계동의 세쌍둥이 출산 가정을 축하 방문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전날 오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난 5월에 세쌍둥이를 출산한 부부의 집을 찾았다.

예정일보다 빨리 세상의 빛을 보게 된 로이, 또이, 조이(태명)는 대학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지난 7, 8월에 퇴원해 현재 가정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 세쌍둥이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 600만 원과 출산지원금 1600만 원을 비롯해 부모급여, 아동수당, 산후조리비, 출생 축하 용품 등이 지원된다.

안양시 출산지원금이 올해 5월 1일 출생아부터 2배로 인상되면서 첫째 200만 원, 둘째 400만 원, 셋째 1000만 원을 합산한 금액을 받게 됐다.

이날 축하 방문에 앞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기업과 단체가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명원알앤디 1080만 원, 인탑스 180만 원, 오뚜기 쌀·미역·죽 등 식료품, 평촌라이온스클럽 100만 원, 호계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각각 2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가유삼성(家有三聲)이라고 좋은 가정에는 세 가지 소리가 있는데 베 짜는 소리, 책 읽는 소리 그리고 가장 기쁜 아기의 울음소리”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으로 돌아오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업과 단체에서도 마음을 더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쌍둥이의 아버지 최모 씨는 “세쌍둥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니 행복감을 많이 느낀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지원에 감사드리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답했다.

안양|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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