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44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23-10-05 1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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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오전 시청에서 ‘제44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포해전 승전 431주년 기념
박형준 시장·시민 등 700여명 참석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5일 오전 시청에서 부산포해전 승전 431주년을 맞이해 ‘제44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박형준 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시민단체, 부산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문화공연 등이 진행됐다.

박 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안성민 의장과 하윤수 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시민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시립예술단이 ‘축배의 노래’를 공연하며 엔젤피스예술단도 ‘아리랑’ ‘손에손잡고’ ‘엑스포송’을 공연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7명에게 박형준 시장이 직접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대상’에 이희숙 원조콩나물비빔밥 대표?▲‘애향 부분’ 본상에 강인중 부산횟집 대표, 장려상에 이진수 라움팰리스 대표 ▲‘봉사 부분’ 본상에 김무성 부산백병원 교수, 장려상에 손기찬 다대치과의원 원장 ▲‘희생 부분’ 본상에 박찬일 제53보병사단 상병, 장려상에 서진욱 부산백병원 간호사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경제적으로 발전한 도시가 되더라도 이웃과 이웃이 서로를 걱정하고 돌보는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공허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로에 대한 측은지심, 시민과 시민 간의 좋은 관계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핵심”이라며 이날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을 수상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비롯한 대규모 현안들이 하나하나 순조롭게 풀리고 있고 부산에 대한 기업투자도 3년 전보다 16배 이상 늘어나는 등 지금 이 순간 부산의 위상은 또 한 번 달라지고 있다”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이끌어가는 것과 함께 고통을 겪는 시민이 한 분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는 데에도 정성을 쏟으며 시민 여러분 뒤에 언제나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박형준 시장 등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30여명이 충렬사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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