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오빠 김윤오→진주 동생 범진, 탈락 이변 (오빠시대) [TV종합]

입력 2023-10-14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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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시대’ 2라운드에 진출하는 40팀이 가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 2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58팀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주보다 더욱 강력한 매력을 가진 오빠들의 등장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가장 먼저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하는 오빠들이 모인 ‘나만봐조’가 출격했다. 그중 ‘만찢남 오빠’ 이민욱은 ‘오빠지기’ 김원준과 닮은 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원준의 ‘SHOW(쇼)’를 선곡한 그는 8라이트로 탈락할 뻔했으나, ‘오빠부대’의 선택을 받아 합격을 거머쥐었다.

‘나만봐조’에서 혼자 이질적인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아낸 ‘노래방 카사노바 오빠’ 김현우는 외모보다 더욱 강력한 필살기인 목소리를 무기로 ‘올라잇’을 받았다. 무대를 본 배해선이 “다음에 노래방 같이 가요”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더해 실용음악과 교수인 ‘캠퍼스 오빠’ 백그림, 와인바를 운영 중인 ‘CEO 오빠’ 크리스장, 6개 국어 능력자인 ‘글로벌 오빠’ 상필주, 혈액암 항암 치료를 이겨낸 ‘인생 2회차 오빠’ 임다운이 ‘오빠지기’의 선택을 받고 합격했다.

이어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한 ‘기억해조’ 무대에서는 ‘올라잇’ 무대가 쏟아졌다. 밴드 사랑과 평화 출신 ‘큰 오빠’ 조범진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쓸쓸함을 품은 목소리로, ‘팬텀싱어’ 출신 ‘남양주 굴삭기 오빠’ 김바울과 ‘팬덤싱어 오빠’ 박현수는 탄탄한 성량의 가창력으로 ‘오빠지기’ 모두의 라이트를 획득했다. 아들에게 노래하는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슈퍼맨 오빠’ 김용덕은 기타 하나로 무대를 채우며 ‘올라잇’을 받았다.

무엇보다 ‘기억해조’에서는 1라운드 최단 시간 합격, 최단 시간 ‘올라잇’의 주인공이 탄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신을 ‘정신 못 차리는 오빠’라고 소개한 정중식 밴드의 보컬 정중식은 김수철의 ‘정신 차려’를 선곡, 첫 소절부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함께 무대를 즐긴 구창모는 “오디션에서 관중에게 노래를 유도하는 참가자는 정중식이 유일무이할 것”이라며 극찬했다.

댄스 특화 오빠들이 포진한 ‘흔들어조’에서도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소방차를 오마주한 ‘불 끄러 온 오빠’ 오빵차(정한샘, 양요한, 콜린), 어머니와 함께 추어탕집을 운영 중인 ‘미끄러운 오빠’ 정준교, 아이돌 그룹 14U(원포유) 출신 손광혁이 ‘오빠시대’ 부대를 흥으로 물들이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이어진 ‘놀랐조’ 무대에서는 성악과 가요 창법을 오가는 ‘다중이 오빠’ 권지호, 스스로 시크하다고 밝힌 어린이 참가자 ‘차도남 오빠’ 김주안이 ‘오빠지기’의 선택을 받아 2라운드로 직행했다. 돌고래 보이스로 모두를 놀라게 한 ‘삼천포 돌고래 오빠’ 김성범은 9라이트로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오빠부대’의 폭발적인 지지로 합격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 결과에 MC 오빠 지현우까지 울컥해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아쉽게 탈락한 오빠들도 있었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그룹 하이포(HIGH4) 출신 ‘아이유의 오빠’ 김윤오, 가수 진주의 동생 ‘난 괜찮은 오빠’ 범진, ‘하트시그널’ 출신 ‘매력 만수르 오빠’ 정재호 등이 합격의 문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처럼 치열했던 1라운드를 거쳐 2라운드 진출 40팀이 가려졌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더욱 강력한 듀엣 대결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사진=MBN ‘오빠시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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