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2023년 3분기 10년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23-10-2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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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 사진제공|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3분기에 ▲판매 3만 1254대 ▲매출 9047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3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 등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015대, 수출 1만9239대 등 총 3만1254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분기 누계 전체 판매는 내수 5만984대, 수출 4만5415대 등 총 9만6399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물량 증가와 토레스 판매 호조 등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3분기 누계 매출은 2조9951억 원으로 지난 1분기와 상반기에 이은 KG 모빌리티 역대 최대 기록이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5월과 6월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9월 토레스 밴 등 스페셜 모델과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 등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9월 출시된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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